근데, 와…

진짜 너무 예쁜 거예요.

옆에 있으면 말도 못 걸 것 같은.

 

그 여자 옆에 있는 친구는

저보다 얼굴이 더 심각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얘는 예전부터

꽤 반반한 여자들만 골라 만났어요.

 

 

도대체 얜 이 얼굴로

어떻게 이런 여자를 만난 걸까?

 

 

이때의 저는 굉장히 간절했습니다.

 

‘그래, 속는 셈 치고

한 번 물어나 보자’

생각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술을 좀 마시다가

직접적으로 물어봤어요.

 

“솔직히 너가 잘생기진 않았잖아.

그렇게 키가 큰 편도 아니고.

근데…

어떻게 이런 예쁜 여자들만 만날 수 있어?”

 

친구는

‘왜 만나자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는 느낌으로 살짝 웃더니

이런 얘기를 해줬어요.

 

 

“기훈아,

잘생긴게 다가 아니야

물론 어느 정도는 유리하겠지

하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잘생긴 게 독이 된다니.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친구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잘생겨도 본인 보다 못한 여자

만나는 남자?

둘러보면 의외로 굉장히 많아

너가 찾아보지 않아 몰랐을 뿐이야.”

 

“그리고 잘생기지 않아도

정말 예쁜 여자 만나는 남자들

내 주변에는 꽤 많고.”

 

“중요한 건

잘생기면 잘생긴 거에 맞게

못생기면 못생긴 거에 맞게

 

외모에 맞는 전략으로

여자를 대하는 게 중요해.

 

 

“나는 오히려

내가 잘생기지 않은 게 좋다.

그래야 예쁜 여자랑 다니면

다른 남자들이 부러워 하거든 ㅎㅎ.”

 

???

 

 

‘외모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그냥 무조건

잘생기면 되는 게 아니었나??’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그날 친구한테 많은 걸 배웠고

친구가 어떻게

이런 내용을 알게 되었는지

작은 힌트를 듣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도 친구가 본

비밀 특강을

신청해 보게 되었죠.

 

그날 이후

제 외모에 맞는 전략을 익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